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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르미

2014 년 6 월

역사콘서트 'Memory'

빌딩 숲에 쇼팽 발라드 1번 곡이 울려퍼지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광장에서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은 공연 '역사콘서트 Memory'가 개최되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행사에서는 피아니스트 노예진, 팝페라그룹 '듀오 아임', 국악앙상블 '타래'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이 열려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연주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연주


'역사콘서트'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씨의 내레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애잔한 음악과 함께 호소력 짙은 배해선씨의 내레이션은 한층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을 이끌어냈다.



열창하고 있는 팝페라 그룹 '듀오 아임'
열창하고 있는 팝페라 그룹 '듀오 아임


부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듀오 아임'은 6·25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가곡 '비목'과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옥중에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담은 창작곡 등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곡을 애절한 노랫소리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가 있는 날'. 앞으로 더 좋은 '문화'들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해 본다.

다정다감 기사 출처 reporter.korea.kr